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병협, 정영호 명예회장 추대…23년도 예산 406억 편성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병원협회는 28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대한병원협회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영호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도 심의 의결했다.병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목표로 보건의료인력 등 의료자원 수급 개선과 더불어 합리적인 보건의료제도 마련을 핵심 사업계획안으로 추진키로했다.이와 더불어 의료 패러다임 변화 선도와 더불어 병원 경영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건보 제도 및 적정 보상방안 마련 추진,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 제고 및 수련환경 개선 등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또한 병협 이사회는 2022회계연도 추경예산 660억2000여 만원 보다 약 38%가 줄어든 406억7795만 여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수탁사업비에서 255억4000만원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다.예산안에는 환자안전교육, 간호조무사보수교육,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지원사업 및 코로나19 선별진료소지원사업 등 수탁사업 예산 304억7630여 만원이 포함되어 협회 순예산은 102억여원 규모다. 한편, 지난 1월 1일자로 선 시행한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 규정도 의결했으며 여수중앙병원 등 6개 병원의 신규 입회를 승인했다.  
2023-03-28 18:36:31병·의원

병원협회 윤동섭 집행부 첫 상임이사회 "권익보호 집중"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윤동섭 집행부가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회무에 들어갔다.병원협회 윤동섭 집행부 첫 상임이사회 모습.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4일 오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임원진 위촉장 수여와 현안을 논의했다.정관에 따른 임원은 부회장 13명, 부회장 겸직 5명을 포함한 상설 위원장 19명과 무임소 위원장 12명이 선임됐다.또한 40명의 상설 부위원장과 30명의 상임이사, 시도병원회장을 포함한 39명의 이사 등 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최호순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진 강남병원장이 감사 등 총 152명의 임원이 2024년 4월 30일까지 병원협회를 이끈다.윤동섭 회장은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코로나19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첫 상임이사회를 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지난 40대 정영호 집행부와 회무 연속성을 고려해 임원구성을 했다. 병원계를 위해 헌신과 봉사에 흔쾌히 승락해 주신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 회원 병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회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경기 화홍병원과 누네안과병원, 위례바이오요양병원 및 인천 바로병원 등 4개 병원이 신규 회원으로 승인됐다.주요 임원은 상근부회장 송재찬, 기획위원장 유희철(전북대병원장), 정책위원장 신응진(순천향대 부천병원장), 경영위원장 라기혁(홍익병원장), 법제위원장 김필수(본플러스재단 분당병원장), 보험위원장 유인상(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 의료원장), 수련교육위원장 정승용(보라매병원장), 병원평가위원장 남우동(강원대병원장), 총무위원장 김진호(예손병원장), 재무위원장 김한주(신세계병원장), 정보추진위원장 유경하(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의무위원장 정희진(고려대 구로병원장), 사업위원장 박진식(세종병원 이사장), 미래헬스케어위원장 김상일(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장), KHC조직특별위원장 이왕준(명지병원 이사장) 등이다.
2022-05-25 10:40:32병·의원

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취임 입성 "하나된 협회 만들겠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윤동섭 신임 회장이 '하나 되고 준비된 병협'을 취임 입성으로 내걸었다.윤동섭 신임 회장 취임사 모습.대한병원협회는 2일 오후 4시 30분 마포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0, 4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윤동섭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협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신임 집행부 구성에 협조해 주신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헌신과 봉사를 수락해 준 임원들이 있기에 의료계 산적한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하나 되고 준비된 병협을 만들어 가겠다는 공약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변화를 미리 읽고 선도하는 병원협회가 되어 국민건강을 지키고, 병원들이 온전히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대한병원협회 40대, 41대 회장 이취임식 참석자 모습.이날 제40대 정영호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와 함께한 임기 동안 쏟아지는 의료정책에 대응하느라 정신없이 회장직을 수행했다"며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2022-05-02 18:56:34병·의원

병원협회-공공조직은행,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지난 4일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강청희)과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률 향상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체결했다.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우)과 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좌) 협약 모습.양측은 ▲의료기관의 조직은행 운영 관련 공공조직은행 자문 지원 ▲공공조직은행의 환자 맞춤형 이식재 분배 관련 병원협회 홍보 지원 ▲뇌사자 관리 의료기관 대상 공공조직은행의 One-stop 채취 협약 관련 병원협회 홍보 지원 ▲공공조직은행의 생존기증 협약 추진 관련 병원협회 홍보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한다.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공공조직은행이 공적 수행하는 인체조직 기증과 인체조직 이식재의 분배 모두 의료현장에서 이루어지므로 병원협회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의료계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적 사업을 한 단계 고도화 시키는 발전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사업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면서 "협약을 계기로 병원협회가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률 향상 및 기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한국공공조직은행은 2017년 출범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 업무를 공익적으로 수행하여 인체조직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2022-04-05 10:34:20병·의원

간무협, 곽지연 신임회장 선출…간호법 저지 힘 받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21대 집행부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곽지연 후보가 선출됐다. 그는 서울시간호조무사회 회장이었을 때부터 간호법 저지에 적극적이었던 만큼 간무협에서도 관련 활동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27일 열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1대 회장으로 곽지연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까지다. 부회장 러닝메이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간무협 정관에 따라 함께 출마한 정은숙, 노경환, 오순임, 위현순 후보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신임회장회장 선거는 기호 1번 하식 후보와 기호 2번 곽 후보의 이파전으로 이뤄졌다. 곽 후보는 투표 참여 대의원 271명중 66%(총 179표)의 득표율로 92표를 획득했다.곽 신임회장은 "먼저 함께 선거를 치룬 하식 후보도 수고 많았다"며 "83만 간호조무사를 위한 성과를 창출해 응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차별과 불공정에 대한 개선, 변화를 위해 움직이겠다고 약속한 만큼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임기가 마무리 될 때 오늘의 약속을 지켰던 회장이라고 기억될 수 있게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곽 신임회장은 지난해 4월 간호법이 발의 됐을 당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서울시간무협 회원에 간호조무사 자격증 반납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또 그는 현 간무협 간호법안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까지며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해 직무를 수행한다.이날 총회에선 '간호법 제정 결사 저지',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쟁취'.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 및 대규모 조합원 가입운동 전개' 등의 결의문도 채택됐다.특히 현재 국회에서 계류 심의중인 간호법을 결사 저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간호조무사가 처해 있는 열악한 노동환경과 부당대우를 개선하기 위한 전국간호조무사 노동조합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참석자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정의당 여영국 당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 보건복지위 소속 고영인 의원, 허종식 의원, 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조정식 의원, 이해식 의원, 권인숙 의원, 이수진 의원 등이다.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및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등 보건의료단체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 행복한재단 정하균 이사장, 대한의료법인연합회 류은경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코로나19 발생 이후 간호조무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와 헌신에 대한 공감대가 커진 만큼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는 게 간무협의 설명이다.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간호인력 한 축으로써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배제한 채 제정되는 간호법은 간호조무사 권리를 침해하고 간호조무사를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며 "의료법이나 간호법에서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은 당연히 담겨야 할 사항이며, 간호법 제정과 연계해 거래할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에 함께 힘을 모아서 계속 외쳐야 한다"며 "코로나19 종식을 대비한 간호조무사 활동과 역할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 현장.2부에선 지난 회차 대의원총회와 2021년 정기감사 결과, 2021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 2022년 주요사업 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한 회의와 안건 의결이 진행됐다.이에 따라 간무협은 2022년 ▲간호조무사 법적 지위 향상 ▲간호조무사 활용 및 역할 확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 활성화 ▲간호조무사 조직화 ▲직무교육 활성화 및 교육제도 개선 ▲안정적 보수교육 운영 및 자격신고 운영 ▲간호조무사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강화 ▲사무처 업무 중심 조직 구축 및 임직원 역량 강화 ▲협회 전산정보 시스템 개선 및 강화 등 10개 사업목표에 대한 사업계획을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또 272명의 간무협 대의원은 결의문을 채택·발표하면서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없는 간호법 제정 결사반대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 반드시 쟁취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과 대규모 조합원 가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2022-03-28 11:36:12병·의원

병협, 654억원 예산안 편성…인수위 구성 '의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화상회의 정기이사회 모습.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지난 17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이사회는 2021 회계연도 추경 예산 828억 9200만원보다 약 21%가 줄어든 654억 7200만원의 2022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수련환경평가본부와 선별진료소지원 국고 사업비 등에서 176억 5800만원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다.예산안에는 환자안전교육, 간호인력 취업 지원 사업,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등 수탁사업 예산 554억 8800만원이 포함되어 협회 순 예산은 106억원 규모다.병원협회는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병원의 안전 확보 및 경영지원 총력 △보건의료인력 수급개선 △합리적인 보건의료제도 마련을 위한 적극대응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응 및 적정수가 마련 추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학술·교육 추진, 정보화 지원 등을 핵심과제로 올해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차기회장 선출 이후 임원구성을 위한 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따른 근거를 신설하는 제위원회 규정과 인사·복무 규정 등의 일부 개정안도 의결했다.  또한 현 마포 회관 건물내 사무실 1개소를 협회 회관으로 매입 추진사항과 주영수 부회장 등 14명의 임원보선 및 굿모닝병원 등 5개 병원의 신규입회를 보고받고 받아들였다.병원협회는 3월초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크게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산불피해 구호 성금 납부도 승인했다. 성금 규모는 2000만원이며,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정기이사회에서 심의, 의결된 토의 안건은 오는 4월 8일 개최되는 제63차 정기총회에 상정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2022-03-18 09:46:52병·의원

의료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건분과 승선하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윤석열 정부의 보건정책 밑그림을 완성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향한 의료계 물밑 작업이 빠르게 진행 중에 있어 주목된다.15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대한의사협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건의료 세부분과 전문위원 위촉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라인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단체는 그동안 역대 대통령 당선인 인사들과 공식,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의견을 전달해왔으나 성과는 미비했다.의사협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추천을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대선 후보 시절 의협 방문 모습.의사협회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윤석열 당선인 보건복지 전문가 인력풀과 긴밀한 접촉을 갖고 사회복지문화 분과에서 전문위원과 자문위원 추천을 타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사회복지문화 분과 위원장과 간사가 누가 되더라도 의료계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당선인 측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정부의 전례를 감안할 때 보건복지 세부분과는 각 분야 전문위원들과 함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 파견 등 20~30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될 전망이다.의료계는 윤 당선인 공약인 공공정책수가 실행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국공립병원 중심의 공공의료 기능을 탈피해 민간 의원과 중소병원, 대학병원 등을 아우르는 공공정책수가의 폭넓은 활용을 담고 있다.대학병원과 중소 병의원, 수도권과 지방 의료기관 등의 환자 쏠림에 따른 의료 불균형을 개선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의사협회 관계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위촉을 위해 모든 라인을 총동원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핵심 임원이나 외부 전문가 추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병원협회는 조용하다.오는 5월 대학병원 출신 신임 회장 취임 후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마무리 단계인 정영호 집행부가 관여하기 부담스런 상황이다.의료계 중진 인사는 "정권 교체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접촉하며 의료현안을 전달했지만 반영된 사례는 드물다.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세력이 추구할 보건정책 방향이 결정되면 바꾸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2022-03-16 05:30:00병·의원

막 올린 KIMES 2022…국내 의료기기 기업들 총 집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KIMES 2022가 1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전시회인 KIMES 2022가 10일 오전 코엑스에서 4일간의 일정에 막을 올렸다.특히 오미크론 확산과 대선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200여개 기업들이 코엑스 전관을 가득 메웠고 개막 첫날임에도 오전부터 대기줄이 길어지는 등 대내외 우려를 무리없이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KIMES, Where New Hope Begins'을 주제로 10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물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김태영 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등 대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응원했다.또한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을 필두로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병원장,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고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등 병원계 인사들도 자리했다.비록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정 부분 규모의 축소는 불가피했지만 여전히 국내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오미크론 확산 등의 우려에도 첫 날부터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을 모두 열어 총 4만㎡의 규모를 유지한 것. 이에 맞게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 1200여개사가 자리해 각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그만큼 GE헬스케어와 필립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메인 부스를 차지했고 클래시스, 하이로닉, 루트로닉 등 피부 미용 기기들도 수출을 바라보며 대형 부스를 열었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메디컬 AI관에서는 에어스메디칼, 웨이센, 클라리파이, SK 등이 참여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의료 솔루션을 선보였다.학술 콘텐츠들도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일단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MedicomteK 2022'(의료기기 부품, 소재 기술전)이 KIMES와 동시에 진행된다.또한 국제 의료 트렌드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병행 개최되는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2)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울러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미래 의료산업을 전망하고 대응하는 의료 트렌드 세미나와 의료기술 세미나,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 개원의를 위한 창업과 컨설팅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됐다.특히 대한방사선사협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은 이번 KIMES를 통해 연수 평점을 부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관람객 수에 보탬을 주고 있다.개막식에는 복지부 등 정부 기관부터 각 대학병원장들이 참여해 행사를 응원했다.이렇듯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군집한다는 점에서 방역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점 더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도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일단 이번 KIMES는 전시장 입·출입구를 완전히 구분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신경썼다. 입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출구로 진행되는 한 방향으로의 이동을 유도한 것이다.또한 입구에서 참관객 전원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며 백신 유효 기간이 만료됐거나 미접종자의 경우 선별진료소나 병의원에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후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전시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는 물론 안면 인식 발열 감지기를 대대적으로 배치했으며 특히 이동형 방역 기기도 곳곳에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다.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이미 KIMES 부산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 시스템에 대해 충분한 노하우가 쌓인 상태"라며 "이를 통해 충분히 안전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10 12:14:53의료기기·AI

윤석열 당선…민초의사들 새정부에 필수의료과 살리기 강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민초의사들은 새 정부에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살리기를 위한 전향적인 정책 및 수가개선을 촉구했다.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639만4815표를 획득하면서 48.56% 지지로 당선이 확정됐다. 윤 후보는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주요 보건의료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일선 현장 의사들은 관련 준비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이와 관련 한 개원의는 "윤석열 후보는 공약으로 필수 의료 국가 책임제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 공약이 반드시 실천되길 바란다"며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소신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 환경과 의료진을 신뢰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기존의 규제 일변도 정책은 필수의료과의 몰락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여파로 심화한 의료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크다.또다른 내과 개원의는 "코로나19 여파로 의료진 감염 및 사망, 번아웃 등의 문제가 심화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고, 이는 국민 건강에도 위해를 끼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필수의료과 몰락에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형외과를 운영하는 개원의는 "팬데믹 여파인한 의료계의 어려움을 국민들도 잘 알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같은 문제는 기본 수가가 너무 낮아서 생기는 문제"라며 "현재 수가 원가 보전율은 70%대인데 이를 정상화해야 하며, 여러 행정규제들이 철폐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수년간의 전공의 지원 미달로 인프라 붕괴가 목전인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는 기피과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산부인과 개원의는 "코로나19 여파로 분만병원 부족 문제가 심화해 소위 ‘길거리 분만’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그동안 의료계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해왔지만 기존의 정책은 땜질식 처방에 그쳤다. 인프라 붕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특정과를 기피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소아청소년과 개원의는 "재택치료를 받던 7개월 아기가 의료기관이 없어 목숨을 잃는 일이 생기는 등 소아진료 인프라가 붕괴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로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대한개원의협회 김동석 회장은 "기존 보건의료정책이 당초 목적을 이뤘는지 등에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특히 의약 분업 등은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정부가 강행한 경우지만 관련해 아무런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잘못된 부분을 놔두고 새로운 규제를 만들어내는 식의 기존 기조를 지양하고, 재평가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김 회장은 "향후 새 보건의료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의료계와 적극 소통하고 각계 전문가의 입장을 잘 반영해야 한다"며 "윤 후보가 포퓰리즘 정책을 막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내놓을 수 있는 강단 있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의료계가 새정부에 필수의료과 살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병원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높은 기대감을 표하면서 수가 정상화와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의료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요청했다.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대선 제안문에 입각해 "개원의사가 봉직의사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난이도 행위료 수가 정상화,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 지원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협회는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방 중소병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책임병원 육성 지원과 의료자원 효율적 활용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며 "전문병원 확대와 부실 의료법인 퇴출 구조 마련, 중소병원의 일차의료기관 대상 포함 그리고 건강보험 체계 지속 가능성을 위한 실질적인 보상정 강화 원칙 설정 등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방역의료체계 전면 개편을 주목한다. 근거 중심과 현장 중심으로 방역 최일선에 있는 병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부합할 수 있는 정책과 보상체계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에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다른 의료단체들의 논평도 이어졌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인 만큼, 향후 보건의료정책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의사가 의학적 판단에 따른 최선의 의료를 다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의협은 이를 위해 ▲현장 전문가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보건의료정책 ▲현저히 떨어져 있는 의료인의 사기 진작 ▲건강보험 재정 위기 대비 ▲의료·돌봄체계 정비 ▲전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인 보건부 설립 ▲존폐 위기에 있는 필수의료체계 확립 등을 강조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윤 후보가 발표한 대선 정책 공약이 조속히 가시화되기를 기대했다.앞서 윤 후보는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백신주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R&D 지원을 통해 제약바이오주권 확립 ▲제약바이오산업 핵심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경제 신성장, 제약바이오강국 실현’ 등을 공약한 바 있다.우리나라는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및 임상시험 인프라, 우수한 의약품 생산능력, 신약개발 R&D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정부 지원이 더해진다면 빠른 시일 내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한국바이오협회는 향후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 마련에 있어 ▲산업계 전문가 의견 적극 수렴 ▲규제완화 ▲초기 벤처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3-10 12:01:06병·의원

병협, 차기 회장부터 인수위 구성 "병원계 갈등 최소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계가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갈등 최소화와 회무 추진력을 견제하기 위해 인수위원회와 회무위원회 신설을 담은 규정 개선에 나서 주목된다.오는 4월 8일 차기 회장 당선자 확정 이후 한달 동안 인수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회무 전반을 재정비할 것으로 전망된다.병원협회 비대면 상임이사회 모습.7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인수위원회 신설 등을 담은 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번 규정 개정안은 협회 조직발전특별위원회 및 조직개선 컨설팅(컨설팅 업체:한국능률협회) 최종 결과에 따른 조치로 지난 1월과 2월 상임고문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기획위원회, 법제위원회에 보고됐다.개정안 핵심은 인수위원회 신설이다.차기 회장 선출 이후 인수위원회 구성 운영의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 또 병원협회 위원회 규정에 특별위원회와 별도로 인수위원회를 추가했다.세부적으로 차기 회장은 당선 직후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며, 인수위원회는 회장 임기 시작일로부터 30일 범위 내에서 운영하도록 명시했다.인수위원장은 당선된 회장으로 하고,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10인 이내로 대학병원계 의원과 중소병원계 위원 동수로 구성해야 한다.■차기 회장, 인수위원회 30일 운영…의사결정 심의기구 회무위원회 '신설'대학병원계는 사립대의료원협의회와 국립대병원협회에서 추천한 자를, 중소병원계는 중소병원협회에서 추천한 자를 의미한다.인수위원회는 중앙윤리위원회와 기획위원회, 정책위원회, 경영위원회, 법제위원회, 보험위원회, 수련교육위원회 등 상설위원회 위원장을 추천할 수 있다.상설위원회 위원장은 가급적 단독으로 추천하되, 필요 시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공동위원장을 추천할 수 있도록 탄력 운영의 여지를 남겼다.병원협회는 또한 회장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심의기구로 회무위원회를 신설한다.회무위원회 위원장은 회장으로 하고, 당연직 위원은 상근부회장, 위촉직 위원은 인수위원회에서 추천하고 회장이 임명하며 위원장을 포함 20인 내외로 구성하되, 특정단체(대학병원 또는 중소병원) 위원이 전체의 최대 60%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이번 규정은 3월 17일 정기이사회 인준과 4 8일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적용된다.인수위원회와 회무위원회 신설은 지난 2020년 의사 파업 후유증 극복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의사 파업 당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간 갈등이 격해진 바 있다.중소병원 중심의 병원협회 회무 운영에 대한 대학병원계 지적이 인수위원회 신설에 일조했다는 후문이다.차기 회장을 위원장으로 중소병원과 대학병원의 균등한 목소리를 담은 인수위원회와 회무위원회 운영으로 병원계 갈등을 봉합하고 단합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중소병원협회 조한호 회장은 "차기 회장의 핵심 미션은 병원계 화합이다. 대학병원 병원장이나 의료원장 누가 됐던 회장으로 선출되면 병원계는 하나된 목소리로 함께 가야 한다"며 "인수위원회와 회무위원회가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병협 회장 후보로 거론 중인 대학병원 인사들. 왼쪽부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윤동성 연세대의료원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이와 별도로 차기 병원협회 회장 선거 판세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현재 자의반타의반 하마평에 회자되는 대학병원 출신 회장 후보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등이다.■오는 9일 대선 결과에 따라 대학병원 병협 회장 후보들 '교통정리' 예측대선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등의 당락에 따라 병원협회 회장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공교롭게도 병원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 중인 이들 4명은 2020년 10월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파업에 참여한 의대생 의사국시 응시 기회를 호소하며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인 인사이다.익명을 요구한 지역병원회 회장은 "3월 9일 대선 결과에 따라 병원협회 차기 회장 선거판이 일부분 정리될 것 같다. 거대 정당 대선 후보 중 누가 되느냐에 따라 병원협회 회장 후보들의 교통정리도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병원협회 회장 후보 등록기간은 3월 21일부터 25일(오후 4시)까지이며, 오는 4월 8일 정기총회에서 지역 19명과 직능 20명 등 총 39명의 임원선출 위원의 비밀투표로 회장 당선자가 결정된다.
2022-03-08 05:30:00병·의원

병원협회 차기 회장 선출 '스타트'…대학병원 경합 예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오는 5월 임기가 시작되는 병원계 수장 선출을 위한 회장 후보자 등록 일정이 확정됐다.교차 출마 원칙에 따라 올해 회장은 대학병원 몫으로 병원장과 의료원장 등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 입후보 등록 안내를 공지했다.회장 후보 등록기간은 3월 21일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로 임원선출 시행세칙에 따라 추천서 등 구비서류를 병원협회 총무과로 제출해야 한다.회장 입후보자 추천자는 최근 2년(2020년~2021년) 회비를 완납해야 하며, 미납 회비가 있는 경우 등록 전까지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병원협회 회장은 지역 19명과 직능 20명 등 총 39명의 임원선출 위원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지역의 경우, 서울시병원회(3표), 부산시병원회(2표), 대구경북병원회(2표), 인천시병원회(1표), 광주전남병원회(1표), 대전세종충남병원회(2표), 경기도병원회(2표), 강원도병원회(1표), 충북병원회(1표), 전북병원회(1표), 울산경남병원회(2표), 제주도병원회(1표) 등이다.직능은 국립대병원협회(2표), 사립대의료원협의회(8표), 중소병원협회(6표), 국립/시도립병원 및 지방의료원연합회(2표) 그리고 의료법인연합회와 정신의료기관협회, 노인요양병원회(2표) 등으로 배분되어 있다.이번 41대 회장은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교차 출마 원칙에 따라 대학병원 병원장과 의료원장 중 선출된다.가장 많은 임원선출위원을 보유한 서울시병원회와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중소병원회 등 17표의 향방에 따라 차기 회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병원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과 선출위원 등록을 공지했다.차기 회장 하마평에는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과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의 경우, 오는 5월 임기 만료에 따른 연임 결정 여부가 남아 있어 병원협회 회장 출마는 사실상 희박하다는 시각이다.임원선출위원인 중소병원 병원장은 "병원협회 회장 후보로 거론 중인 대학병원 병원장과 의료원장 중 누가 후보로 등록할지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코로나 장기화와 대통령 선거라는 변수를 감안해 병원들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능력과 덕목을 지닌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병원협회 차기 회장은 오는 4월 8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 39명의 비밀투표로 결정되며, 임기는 5월부터 2년이다.
2022-03-04 11:50:24병·의원

복지부, 대학병원 분원 신설 억제 법적 조치 '착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보건당국이 대학병원 분원 신설 억제를 위해 법적 조치에 착수해 주목된다.또한 비급여 가격 공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한 추가 소명 기간 부여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의약단체장과 함께 제28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회의를 개최했다.류근혁 차관 주재로 24일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믜 모습. 류근혁 제2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약사회 김대업 회장,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등이 참석했다.복지부 측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과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영조 의료자원정책과장, 양정석 간호정책과장, 유정민 의료보장관리과장이 배석했다.보발협은 병상 과장 공급 문제를 첫 안건으로 논의했다.복지부는 합리적인 병상 수급과 관리를 위해 병상 수급 기본시책 및 시도 병상수급계획 수립과 병상 과잉 및 과소 지역 분석 그리고 병상 신증설 관리 기준 마련, 의료전달체계를 훼손하고 적정 의료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신증설 관리 강화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의사협회는 상급종합병원 쏠림 해소 중요성을 전달했고, 병원협회는 지역적 상황과 전체적 타당성,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신중한 의견을 피력했다.비급여 가격 공개 미제출 의료기관과 관련, 복지부는 후속조치 의지를 분명히 했다.의료기관 99.8%는 비급여 가격공개 자료를 제출했으며 폐업 예정 등의 사유로 일부 미제출한 기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복지부는 추가 소명 기간을 부여해 자료 제출을 마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오미크론 상황을 고려해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의약단체는 오미크론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비급여 보고 등 행정부담을 줄이고, 관련 후속조치는 의료계와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확진자 의료인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간호협회는 확진된 간호사의 중증도가 경증이거나 밀접접촉자인 경우 PCR 검사 음성 확인 후 근무에 복귀하도록 의료인력 근무 기준 개선을 요청했다.의사협회는 확진 의료진에 대한 지원 및 코로나 사망 의료진에 대한 의사자 지정 등 지원방안 마련을 주문했다.회의에 참석한 의약단체장과 류근혁 차관 (가운데)기념촬영 모습. 이에 복지부 측은 국민 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일선 의료인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회의에서는 간호법 제정안 입법 경과를 보고했으나 관련 단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원론적 입장만 확인했다.류근혁 차관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진단검사와 재택치료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의료인력 지원과 재택치료 관리 등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병상 수급 시책 마련 등 의료현안도 의료계, 시민사회계, 전문가 등과 소통하며 적시에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4 19:31:08정책

22년 신년하례회 의료계 수장이 꺼낸 올해의 화두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계가 신년으로 맞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연대할 것을 다짐했다. 6일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에 힘쓴 의료계·정부 관계자들과 국민의 노력에 감사하고 일상회복을 위한 올해 목표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열악한 의료환경에서도 사명감 하나로 최일선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 주고 계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역사상 전무후무한 재난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로 우리가 한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고 연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과 백신접종·개인방역 등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국민에게 거듭 감사하는 한편, 대선을 앞두고 국회·정부에 의료계 목소리를 적극 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비롯해 의료계가 대응해야 할 많은 현안이 기다리고 있다"며 "대한의사협회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해 품위 있고 당당한,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4차 산업기술로 급변하는 의료생태계에서 상생하기 위해 합리적 의사결정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영호 회장은 "AI를 활용한 기술과 로봇산업의 발달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변화를 주도해 가고 있다"며 "대면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스마트병원, 재택의료, 중증진료체계 시범사업 등의 추진과 예방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변화도 감지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인력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의료인력 양성 체계의 개선도 촉구했다. 정 회장은 "올해는 의료전달체계의 정립이 해결되어야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환자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인력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확충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의료를 책임져 나갈 전공의 양성과 배출을 위한 프로그램 고도화 및 안정화도 해결되어야할 난제"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쓴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면서도, 올해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덕철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에 소임을 해온 의료계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으로 성과가 있었지만,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선 이미 큰 폭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만큼 정부와 의료계가 합심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 권 장관은 "모든 확진자를 재택치료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일 신규 확진자 1만 명 중 7000명까지는 재택치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극복에는 보상이 따라줘야 하는 만큼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상도 현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가 합심하면 위기 이겨낼 수 있다. 모든 예우를 다해 의료인을 지원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1-06 11:39:33병·의원

병협, 대선 정책제안 "수가역전 해소·법인 합병 허용"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병원협회가 오는 3월 대선을 겨냥해 입원과 수술 수가 개선과 의료법인 퇴출 구조 마련 등을 제안하고 나섰다. 병원협회는 여야 대선캠프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협회 상임이사회 모습.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4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보건의료분야 정책제안서'를 통해 "지역 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방 중소병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책임병원을 육성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합리적인 의료공급체계 구축 ▲의료자원 활용 효율화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체계 마련 ▲보건부 분리 등 4개 영역을 제언했다. 여야 대선캠프에 전달된 정책제안 내용은 병원계 숙원사업과 현안을 총망라했다. 의료인력 분야의 경우,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맞는 의사 인력 양성 방안을 건의했다. 세부적으로 개원의사의 병원 봉직의사로 회귀 또는 연계 방안인 교육체계 마련과 개방형 병원 제도 등을 주장했다. 외과계 전공의 지원율 제고를 위해 고난이도와 고위험군 행위료 수가 인상과 필수의료 전공의 정원 원상 복귀 및 지원 그리고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 지원,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수가 현실화 등을 건의했다. 간호인력의 경우, 간호학과 입학 정원 증원과 간호대학생 실습병원 기준 완화,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신설,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진료지원인력 관리 운영 체계 마련 등을 담았다. 코로나 사태로 부각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민간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도 제언했다. 특히 필수의료 활성화를 위해 심뇌혈질환센터, 응급의료기관, 권역외상센터, 지역암센터 등의 지원책 마련과 지역 책임병원(중증거점) 의뢰 회송 인센티브 등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병원 육성 지원법(가칭) 제정과 세제 감면, 부실 의료법인 퇴출를 위한 의료법인 간 합병, 개방병원 활성화 등을 요구했다. 답보 상태인 의료전달체계 개선 실행방안으로 병원급 입원료 수가 재조정과 상급종합병원 중증환자 보상체계 강화, 전문병원 확대, 수술 기능 수행 의료기관 기준 재정립, 중소병원 알차의료기관 포함 등을 내놨다.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병비 급여화에 맞춰 재설계, 비급여의 급여 전환 시 적정수가 보장, 의료질평가지원금 지급 방식 합리화, 건강보험 보험료율 적정 인상, 수가 결정구조 개선 등을 제안했다. 협회는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 분리를 통해 국가 질병관리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보건의료 행정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병원협회는 "2014년 이후 의원의 행위수가가 병원 수가를 추월하는 수가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수가 보상체계 정상화가 시급하다"면서 "상대가치체계 개편 시 추가 재정 투입을 통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1-04 11:08:15병·의원

의료계 신년 화두 '대선·비대면진료' 패러다임 전환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료단체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의료 압박 정책 대응과 대선 의료현안 관철 그리고 비대면 진료와 메타버스 등 의료 패러다임 변화의 능동적 대처를 공표하고 나섰다. 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건강을 역행하고 의료를 거꾸로 퇴보시킬 악법을 막기 위해,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의사와 국민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협 집행부는 신발 끈을 동여매고 뛰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지난 한해 시도된 악법들을 기억할 것이다. 가뜩이나 힘든 진료현장을 더 고달프게 하는 각종 명령과 규칙, 고시 등이 있었다. 41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8개월에 불과하지만 잘못된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나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의료와 사회 전반을 삼켜버린 것 같은 와중에도 놓쳐선 안 될 현안들, 간과해선 안 될 문제들이 상존해 있다"고 전하고 "국민과 정부, 국회에 의료계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 의료전문가로서 마땅한 역할을 다함으로써 신뢰와 권위를 확보하고 합리성과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대화와 소통으로 그들의 이해를 돕고 설득하며 타협점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의사협회는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에 주목했다. 이필수 회장은 "대선 주자들의 보건의료 관련 공약이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실제 의료현장 문제와 제안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올바른 정책을 각 후보 캠프에서 채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야말로 우리가 움직여야 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병원계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진료와 스마트 의료 등 병원 경영과 직결된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했다. 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질병은 반드시 정복된다는 믿음으로 2022년은 코로나 극복과 위드 코로나를 지혜롭게 대응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면서 "개인 방역과 마스크 착용, 비대면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환기시켰다. 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 "AI와 로봇 산업의 발전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비대면 진료와 메타버스, 스마트 의료서비스 도입 등에 반영되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치료에서 예방으로 진화해 가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는 병원계도 미래의료에 대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의료정책에서 의료전달체계 정립이 시급한 상황이고 환자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와 확충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하고 "미래의료를 책임져 나갈 전공의 양성과 배출을 위한 프로그램 고도화와 안정화도 해결해야 할 난제"라고 지적했다. 정영호 회장은 "병원협회는 국민 건강권 수호와 회원 병원의 권익 보호라는 목표를 향해 난제들을 풀어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호랑이해를 맞아 ‘호시우보’(虎視牛步)하는 꾸준함과 냉철함으로 감염병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01 05:45:59병·의원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